DIMF, '문화가 있는 날' 대구 뮤지컬 광장서 갈라콘서트
DIMF, '문화가 있는 날' 대구 뮤지컬 광장서 갈라콘서트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1.26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후 2시, 오후 4시 두 차례 공연
'투란도트', '지킬앤하이드' 등 명작뮤지컬 대표곡 레퍼토리 구성

매년 여름 글로벌 뮤지컬 축제를 통해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첨부파일2. 제13회 DIMF 뮤지컬 거리공연 모습 (1)
▲제13회 DIMF 뮤지컬 거리공연 모습(사진=DIMF)

11월 27일 오후 2시,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만 있는 ‘뮤지컬 광장’에서 공연한다.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도시, 대구’에만 있는 뮤지컬 광장 활성화와 더불어 수준 높은 뮤지컬 갈라공연 개최를 통해 시민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번 갈라 콘서트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되는 만큼 DIMF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작뮤지컬의 대표곡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는 등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IMF가 추천하는 예비 뮤지컬 스타인 김도연(제3회 DIMF 뮤지컬스타 중/고등부 최우수상)과 김지훈(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이 선사할 이번 무대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거듭난 뮤지컬 ‘투란도트’의 넘버를 비롯해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모차르트!’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의 넘버로 꾸며진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작 뮤지컬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그리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컬 영화 곡까지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광장을 오가는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 

뮤지컬 거리공연이 펼쳐질 ‘뮤지컬 광장’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대구에 조성됐으며,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지하상가에 자리 잡고 있다. ‘뮤지컬 광장’은 DIMF와 한국 창작뮤지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는 물론 DIMF의 화려했던 순간이 담긴 사진과 영상, 국내·외를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핸드프린팅, 입체 3D액자를 포함한 여러 조형물 등 다양한 뮤지컬 관련 콘텐츠가 모여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올여름 제13회 DIMF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월드스타 ‘EXO’의 수호의 핸드프린팅을 만나볼 수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는 등 DIMF 관계자는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뮤지컬 광장’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감동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DIMF가 있어 행복한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DIMF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늘려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내년 여름 찾아올 제14회 DIMF에 대한 많은 기대와 성원을 함께 당부했다.

한편 DIMF는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최종 성과발표회이자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리딩공연’을 오는 12월 13일 꿈꾸는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문의: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