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에 이양희씨 임명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에 이양희씨 임명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2.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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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 등 민간 및 국립 공연장서 두루 경험 쌓아
12월 1일 자로 임명

세종문화회관은 2019년 12월 1일 자로 공연예술본부장에 이양희(49세) 씨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이양희 신임 공연예술본부장(사진=세종문화회관)

신임 이양희 본부장은 1996년 학전극장을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 국립극장까지 민간과 공공, 국립까지 서로 다른 성격과 지향점을 갖은 공연장에서 근무하며 현대와 전통, 대중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기획 및 프로그래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국립극장 재직 시 레퍼토리시즌제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과 구체적인 실행을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국립극장 레퍼토리의 비약적 성장과 변화를 이뤘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본부장이 무엇보다 시즌을 통해 개발한 창극 <트로이의 연인들>, <패왕별희>, 무용 <회오리> 등 전속단체 작품들이 세계 유수의 극장과 축제에 초청돼 국제교류의 활성화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 향후 9개 예술단을 보유한 세종문화회관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양희 본부장은 취임 이후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 및 기획공연, 공연장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공연예술본부의 본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양희 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종문화회관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