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발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2차 토론회 개최
내년 1월 발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2차 토론회 개최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2.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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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
토론회 참관, 온라인서 사전등록해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문체부)
▲(사진=문체부)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하는 중장기 계획이며, 이번 종합토론회에서는 제2차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문화 유관 기관 및 활동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제1차 기본계획에 대한 부내 평가를 실시(2019년 9월~11월)하고, 전국 10개 권역별 토론회(2019년 7월~9월)와 지역문화 관계자 설문조사(토론회 참석자 342명 응답)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분야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 광고・홍보, 경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활동가 24명으로 이루어진 기획단도 구성해 운영(2019년 6월~12월)했다.

기본계획(안)은 ‘모두를 포용하는 문화,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 ▲지방 분권의 시대에 지역문화의 자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일상 속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기반 문화환경 조성’ ▲지역 특화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산업적 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역의 개성 있는 문화 발굴·활용’ ▲문화적 지역재생과 관련된 ‘문화적 가치로 지역의 혁신과 발전’과 15개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노영순 연구위원이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지금종 (재)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공규현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한국문화의집협회 상임이사)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조정윤 부산시 문화정책협력관 등 토론자 5명이 입안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토론회를 참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www.onoffmix.com/event/203344)으로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문체부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은 “종합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사항들을 보완해 제2차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하고, 내년 1월에 기본계획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