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한우리 캠페인’으로 한국 아름다움 느끼세요”
“다문화가정, ‘한우리 캠페인’으로 한국 아름다움 느끼세요”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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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철도공사, 오는 12월 3일 다문화가정 대상 철도여행 계획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가 12월 3일 다문화가정 대상 국내여행 행사인 ‘한우리 캠페인’ 을 실시한다.

한우리 캠페인은 다문화사회를 맞아 외국인주민과 한국인이 ‘한 울타리’에서 살아가자는 의미를 가지는 행사로 서울역을 출발, 전라남도 곡성역 인근의 기차마을을 체험한다.

관광공사와 철도공사는 지난 10월 12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철도를 활용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300명은 테마 열차 ‘레이디버드’에서 라이브가수 공연, 풍선아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목적지인 전라남도 곡성에서는 본격적인 기차마을 체험을 하게 되는데 추억의 증기기관차 탑승, 레일바이크 체험과 곡성군이 지원하는 각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주민 및 그 가족들, 해당 가족들의 현지 관광을 도울 한국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 센터 등 단체는 한국관광공사에 공문으로 제출해 신청, 개인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1월 25일 마감이지만 선착순으로 모집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진수남 팀장은 “본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고국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추천할 수 있는 자발적 홍보요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