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발 ‘안숙선&장사익 송년콘서트’
기대만발 ‘안숙선&장사익 송년콘서트’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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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도 전석 매진 도전! 연말 공연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명창 안숙선과 장사익이 ‘안숙선&장사익 송년콘서트-우리의 소리, 희망의소리’(주최 경향신문사·기획 ㈜씨어텍)의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지난해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공연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국악공연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숙선 명창은 1998년 프랑스 문화부 예술문화훈장을 받았고 2003년 미국 링컨센터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판소리 다섯마당을 완창했다. 2004년에는 광복 59주년을 기념해 미국 애틀랜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기도 했다.

장사익은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키는 소리꾼으로 해외공연애서 연일 매진 사례를 잇고 있어 평단에서는 “월드뮤직의 대안으로 주목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부로 나눠지는데 1부는 관현악 서곡에 이어 안숙선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쑥대머리'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황혼길' '꽃구경' '이게 아닌데' '찔레꽃' 등 장사익의 대표곡들이 이어지며 이후 두사람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지내고 공연 '청' '산불' '춘향' 등을 감독한 유영대가 해설을, 국립창극단의 부지휘자와 음악감독을 지낸 이용탁이 지휘를 맡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임인 아홉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를 맡을 예정이다.

티켓은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이 6만원으로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 할 수 있다. (문의 02-585-5405, 5427)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터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