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박, '핀란드 디자인' 탐구하다
국박, '핀란드 디자인' 탐구하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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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순회전,핀란드 고고학 유물에서부터 현대 산업디자인 제품 망라

국립중앙박물관은 핀란드의 물질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탐구하는 특별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개최한다.

▲양날 도끼,돌, 루오베시 출토, 석기시대 ⓒ핀란드문화재청 민족학자료컬렉션

핀란드국립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展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북유럽 역사 문화 전시다. 핀란드 디자인의 본질적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전시로, 핀란드국립박물관의 특별전 “디자인의 만 년”전의 세계 첫 순회전이다.

▲스툴,나무, 사비타이팔레 출토 ⓒ핀란드국립박물관 민족학자료컬렉션

전시품은 고고학 유물에서부터 민속품, 현대 산업디자인 제품, 사진과 영상 등이 망라한다. 돌도끼와 휴대폰ㆍ나무썰매와 현대스키ㆍ곰의 뼈와 현대 디자인 의자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색적인 조합이 인간과 물질, 그리고 사물과 기술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크게 6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인간은 사물을 만들고, 사물은 인간을 만들다’는 인간과 물질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2부 '물질은 살아 움직인다'는 물질의 다양한 가치에 관해 다룬다. 3부 '사물의 생태학'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생 과정을 살펴본다.

▲설피,나무, 코르필라티 출토 ⓒ핀란드국립박물관 민족학자료컬렉션

4부 '원형에서 유형까지'에선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은 ‘원형’과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는 ‘유형’의 속성을 제시한다. 5부 '초자연에서 탈자연으로'는 인간의 환경에 대한 이해를 신앙체계라는 관점에서 살핀다. 6부 '사물들의 네트워크'는 사물의 관계성을 제시한다.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실 입구의 프롤로그 디지털 존에선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감각적으로 느끼는 듯한 흡입력 있는 영상이 제시된다. 또 한 원목으로 만든 사우나 공간은 핀란드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휴게 공간으로 연출된다. 대형 오로라를 연출한 영상이나 블록 형태의 시벨리우스 오디오 부스 등은 연말연시 박물관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환상적인 경험과 힐링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라이티넨 SS2010, 남성 수트, 디지털 프린팅한 면, 크리스 비달 테노마와 협업으로 고안한 투오마스 라이티넨의 ‘테크 그리드(Tech Grid)’ 문양, 2009 ⓒ핀란드국립박물관

관람료는 성인 3천원으로 서울 전시는 내년 4월 5일까지다.

국립김해박물관(2020.4.21.~2020.8.9.)과 국립청주박물관(2020.8.25.~ 2020.10.4.)의 순회전이 예정되어 있다.자세한 정보는 전시 누리집 http://www.museum.go.kr 혹은 전화(1688-0361)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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