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까지 농아인쉼터 개소 확대예정... 마포구 개소
서울시 내년까지 농아인쉼터 개소 확대예정... 마포구 개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0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아인 대상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영상도서 촬영 및 배포 등 복지서비스 지원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성산동 마포구장애인복지관으로 수어통역센터를 이전하며, 센터내에 조성한 마포구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확장이전하며 리모델링한 마포구 장애인복지관 3층에 212.5㎡(64.3평) 규모로 농아인 쉼터를 조성하고 통역지원실, 상담실, 교육실, 영상실, 쉼터 등을 마련했다.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영상도서 촬영 및 배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어통역센터 현관(사진=마포구)

이두세 센터장은 “쉼터 조성을 위해 예산 지원 및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센터 이전 및 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농아인쉼터가 지역 내 농아인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마포구도 항상 농아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어통역센터 내부(사진=마포구)

한편 서울시는 올해 강동구(4월)ㆍ강북구(6월)ㆍ은평구(8월)ㆍ중랑구(9월)에 이어 마포구에 다섯 번째 농아인 쉼터를 개소했다. 2017년도에 5개소의 농아인 쉼터 개소로 시작해 현재 총 10개의 쉼터가 조성 됐다. 내년 송파구를 비롯한 5개 자치구에 농아인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향후 자치구별 여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