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루크너 음악상' 청주시향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국브루크너 음악상' 청주시향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12.20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향 취임연주서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지휘 공로

한국브루크너협회가 지난 18일 2019년 한국브루크너 음악상 수상자로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 씨를 선정하고 12일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규진 청주시향 상임지휘자(사진=한국브루크너협회)

한국지휘자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조규진 지휘자는 지난 6월 청주시향 상임지휘자 취임연주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을 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브루크너 음악상은 매년 12월 시상하며 한해 중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이나 그의 작품을 우수하게 연주한 자에게 상패와 함께 브루크너 영예메달을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부르크너협회는 외국에서는 국제부르크너협회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 브루크너협회가 창립돼 일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한국 지휘계를 대표하는 임헌정 지휘자가 미국브루크너협회로부터 올해의 브루크너 음반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브루크너협회는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작품 및 공연 장려 그리고 한국 음악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법인 음악예술단체다. 추진사업으로는 음악회 개최, 브루크너 오르간 페스티벌, 브루크너 음악상 시상 등의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