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展, "따뜻한 위로 전한다"
한국만화박물관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展, "따뜻한 위로 전한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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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소재로 한 카툰작품ㆍ 연하엽서 등 60점 선보여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사)한국카툰협회의 송구영신카툰전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展을 개최한다.

▲조관제, 일진월보(사진=한국만화박물관)

 
전시는 지난 21일 시작해 내년 4월 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쥐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 카툰작품과 연하엽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등 소속 작가 42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풍요와 희망ㆍ기회의 상징인 쥐를 통해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한 카툰전이다.

▲조항리, 우리 사랑하게 된거쥐(사진=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송구영신카툰전은 한 해를 힘들지만, 성실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해를 살아갈 사람들과 희망을 나누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1일 열린 오픈식에는 전시참여 작가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카툰 캘리그라피 드로잉 쇼가 열렸다. 25일 오후 2시와 3시에는 전시장에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범, 함께가자(사진=한국만화박물관)

카툰연하장 만들기와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모나리쥐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한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