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와 김현기 父子展,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
김용호와 김현기 父子展,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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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김현기 첫 전시 드로잉 작품,아버지 김용호 작가 500호 단색조 작품 선보여

작가로 서로를 마주한 아빠와 아들, 이들의 만남은 어떤 느낌일까? 새해를 맞아 아빠와 아들의 전시, 김용호와 김현기의 父子展이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내년 1월 1일부터 14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금보성 아트센터 B1은 아들 김현기 개인전 ‘DINO행성에서 온 현기오빠, 푸른 별에서 놀다’가,  B2에선 아버지 김용호의 개인전 ‘어떤추억-내 마음의 풍경’이 개최된다.

▲김현기의 드로잉 작품(도판=금보성 아트센터)

이번 전시는 ‘시간을 기록한 아들’과 ‘시간을 모아둔 아빠’의 전시다. 아들은 자신의 시간 속의 이야기를 기록하듯 드로잉 했고,  아빠는 아들의 드로잉(시간)을 모두 모아 두었기에, 부자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

아들의 김현기의 ‘DINO행성에서 온 현기오빠, 푸른 별에서 놀다’展은 아들은 첫 개인전이다.  그림그리기가 일상의 놀이고 대화였던 김현기의 세 살때(2009년부터)부터 현재까지 드로잉 작품 중 선별된 500여점 작품이 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김현기의 드로잉 작품(도판=금보성 아트센터)

연예인을 꿈꾸는 현기군은 아빠(김용호 작가)와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적 환경 속에서 자랐다. 그는 기발한 상상력과 타고난 묘사력으로 이미 수차례 시집ㆍ도록 등 책자표지ㆍ삽화와 연극포스터에 자신의 작품이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공개 누드크로키와 전시에 참가했다. 아빠와 함께했던 이야기를 드로잉 작품들로, 관객에게 선보이며 미래의 꿈을 위한 첫 걸음에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김용호 작가의 ‘어떤 추억-내 마음의 풍경’展은 8~90년대 탄광과 사리포구 등에서 작가의 체험을 담은 2010년까지의 작품들로, 500호까지 대작 중심 단색조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김용호 작가 작품

김현기는 2007년생으로 안산부곡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미술대회와 극단 포스터에 작품에 작품의 수록 되었다. 김용호 작가는 단원미술제ㆍ안산국제 거라극축제ㆍ안산김홍도축제 등 많은 문화행사들을 진행한 문화기획자이며 미술행정가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시 오픈식은 내년 1월 4일(토) 16시에 열린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금보성아트센터(02-396-8744)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