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제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 편집국
  • 승인 2009.11.16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부문, 안숙선ㆍ이원국ㆍ유청길ㆍ이병호ㆍ이상훈씨,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 지원부분 고루 선정

제1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수상자가 안숙선 명창을 비롯, 이원국발레단 대표 등 5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투데이> 창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주는 공로상 수상자도 확정됐는데, 정창희 전 서울시부의장, 최진용 서울문예회관회장, 황금연 대학로문화발전연구소장 등 총 3명이다.

<서울문화투데이>는 창간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예술가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비롯, 이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지원하는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과 격려의 뜻을 표하기로 결정하고 이 상들을 만들었다.

대상은 전통문화대상(안숙선 명창), 현대문화대상(이원국발레단 대표), 글로벌문화대상(유청길 금정토속산성막걸리(주) 대표), 문화메세나대상(이상훈 중앙대병원 진료부원장), 문화경영대상(종로구청 이병호 과장)으로 총 5개 부문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선정위원회는 최진용 서울시문예회관연합회장(전 국립극장장), 강치원 강원대교수(사학), 오상훈 경희대교수(행정학), 권종수 전 강북부구청장, 나승혁 종로구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했다.


전통문화대상 안숙선 명창

가야금 병창 인간문화재인 안숙선 명창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소리꾼이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주소리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50년 세월 동안 여전히 지치지 않고, 크고 작은 무대에 서서 우리 소리를 알리기 위해 작은 체구에서 우렁찬 소리를 뽑아내고 있는 그는 요새 우리 국악이론을 체계화해서 실제로 후학들이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문화대상 이원국발레단 대표

이원국 대표는 ‘한국 남성 발레의 교과서’, ‘영원한 왕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로서,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약 20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발레계에 큰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2004년 이원국발레단을 창단, 지방의 작은 무대와 소외 지역의 군부대까지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발레를 알리는 데 몰두했고, 2008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학로 공연을 통해 대중들의 발레에 대한 편견을 깨고 ‘발레는 재미있는 것’이라고 각인시키고 있다.
 

글로벌문화대상 유청길 금정토속산성막걸리(주) 대표

유청길 대표(51세)는 500년 넘도록 여전히 손으로 빚는 누룩 제조 공법을 이용해 산성막걸리(민속주 1호 지정)를 만들고 있다.

요즘 막걸리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누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얼마 전 누룩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대단히 좋은 조건으로 유 대표의 어머니인 전남선 씨를 모셔가려고 했다. 유 대표는 전 씨를 설득해 완강하게 거절하도록 했다. 우리 고유의 누룩만큼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굳은 신념의 발로였다.

선정위원회는 우리의 김치가 ‘기무치’로 변질된 것처럼 우리 막걸리도 ‘마코리’로 변질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유 대표의 굳은 신념을 높이 샀다.

문화메세나대상 이상훈 중앙대병원 진료부원장

중앙대학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상훈 교수의 문화예술단체 후원은 오래 전 학교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의료봉사도 하고 의학강좌에 예술가들을 초청해 전시회나 음악회를 같이 곁들이는 등,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오늘날까지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음대 오케스트라 후원회장 ▲UN NGO globa care/문화사업 후원회장 ▲1997년부터 플랜코리아 문화후원 ▲중앙대 오케스트라팀 후원팀장 ▲중앙대 의대 미술팀 지도교수 겸 OB 후원회장 ▲1999년부터 각종 개인전시회의 수익금 문화후원금으로 투입 ▲오페라 M 후원회장 ▲아트포라이프 평생회원으로 후원.

문화경영대상 종로구청 이병호과장

1979년부터 서울시청 재직. 서울시정개발담당관, 서울시 올림픽준비담당관 등을 거쳐 종로구 문화체육과장, 문화공보과장으로 일하면서 종로의 전통역사문화예술을 보존하고 재발굴하는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문화부 등지를 수없이 뛰어다니는 과장으로 관가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종로구 역사ㆍ문화 탐방로 ‘고궁로’ 조성사업 ▲인사동 전통문화거리 종합정비계획 ▲‘서울 사직단’ 성역화 제안 ▲창경궁 집춘문 개방 및 ‘거동로’ 설치 제안 ▲동망봉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 제안 ▲‘단종비 정순왕후 가요뮤지컬’ 제작 사업 ▲ ‘호랑이 CT사업’ 및 출범식 추진


공로상 수상자

정창희 의원
종로구 새마을회 지회장
종로문화원 부원장
전 서울시의회 6대 부의장
최진용 관장
서울문화예술회관 연합회장
전 국립극장장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사무처장
황금연 소장
대학로발전연구소장
대명거리전통문화보존회 사무총장
서울 문화사학회 문화유산해설사 4기 회장

 

 

 

 

 

 

 

 

 

 

서울문화투데이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