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 디지털 체험 중심 공간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 디지털 체험 중심 공간으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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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놀자!수중발굴 증강현실(AR) 모래놀이 체험ㆍ유물탐사 등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연구소 내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의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관람객 맞이를 시작했다.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는 수중발굴ㆍ수중문화재ㆍ전통배 등 해양문화유산의 주요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전시로 구성한 전시관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존 체험 중심의 전시관에서 디지털 미디어 체험에 중점을 둬 재개관했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중발굴 증강현실(AR) 모래놀이 체험ㆍ디지털 게임으로 경험하는 유물탐사ㆍ영상으로 펼쳐지는 도자기 문양ㆍ증강현실로 만나는 바다상인 등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즐거운 기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고려 시대 그릇 포장ㆍ목간ㆍ전통배ㆍ문화재 복원 등 해양문화유산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쉽게 해양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체험관 재개관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교육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해양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 '바다야 놀자!’(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체험관은 10세(만 9세) 미만 어린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유치원 등 단체 방문은 전화(061-270-2055)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