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
서울돈화문국악당,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
  • 조두림 기자
  • 승인 2020.0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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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8일 총 4회 공연
사회·노래, 국악계 이단아 이희문
연주, 음악동인 고물…신년운세풀이 장도훈 명리학 연구가

서울시는 3일 서울의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객들의 사주에 맞는 우리음악을 소개하는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지난해 처음 선보인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은 관객의 사주팔자 해설을 해주고, 그에 어울리는 전통음악을 즉흥으로 연주했다. 

서울시는 올해는 경자년의 밝은 기운을 북돋는 우리 음악과 함께 신년운세풀이를 더한 이색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격적인 무대로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사회와 노래를 맡아 국악당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신년운세풀이는 장도훈 명리학 연구가가 맡았고, 연주는 음악동인 고물이 무대를 준비했다. 예약자들에게 사전 사연 공모를 받아 현장에서 관객의 사주를 풀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은일 예술감독은 “2020년 쥐띠해를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국악을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획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쥐띠 관객(40%), 제로페이 결제(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dt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02-3210-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