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국내 최초 전시
한가람미술관,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국내 최초 전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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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선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과 ㈜컬쳐앤아이리더스ㆍ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주최하는 전시다. 클로드 모네의 걸작 ‘수련 연못’을 포함해 폴 고갱의 ‘우파 우파(불춤)’ㆍ폴 세잔의 ‘강가의 시골 저택’ㆍ알프레드 시슬레의 ‘생 마메스의 루앙 강에 있는 바지선’ 등 유화작품 66점ㆍ판화 40점  총 106점을 선보인다.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프랑스, 1840–1926),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 캔버스에 유채,101.5 x 72 cm, Gift of The Jerusalem Foundation from the Sam Spiegel Collection B97.0483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alem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전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전시 작품 대부분은 원화로 구성됐다. 특히 클로드 모네의 걸작 수련 연작 중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수련 연못, 1907'이 국내 최초 공개 돼,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총 5 섹션으로 구성된다. SECTION 1 ‘수경과 반사(Waterscape and Reflections)’에선 자연에서 순간을 포착한 인상파 작가의 작품 중, 물에 대한 반사와 빛의 재생은 인상주의 회화의 핵심 요소다. 화학자 슈브뢸(1786-1889)이 만든 색채대조법에 근거해, 그림 속의 각 색채가 색을 어떻게 변형시켰는지 알 수 있다.

SECTION 2 ‘자연과 풍경화(Nature and Figural Landscape)’에선 1850년대 중반 부드러운 분위기를 주제로 하는 바르비종파 풍경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시골 풍경 속 우거진 나무 숲ㆍ물위에 노 젓는 배ㆍ오두막 등은 관람객에게 자유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피사로의 작업도 만날 수 있다.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프랑스, 1830–1903), 에라니의 일몰 Sunset at Eragny, 1890 캔버스에 유채,65.2 x 81.3 cm, Bequest of Johanna and Ludovic Lawrence, Jerusalem B98.0700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alem

SECTION 3 ‘도시풍경(Cityscapes)’에선 인상파가 포착한 “19세기의 수도” 파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월터 벤야민이 작품을 통해 시각화한 극장, 댄스 홀, 카페 중산층 모습 등은 인상주의의 주제였다. SECTION 4 ‘정물화(Still Life)’에선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예술가들의 정물화를 선보인다. 그들의 작품에 예전의 전통을 재조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물화에 도전했다.

▲폴 고갱 Paul Gauguin (프랑스, 1848–1903), 정물화 Still Life, 1899, 캔버스에 유채, 45.5 x 61.3 cm Gift of Yad Hanadiv, Jerusalem, from the collection of Miriam Alexandrine de Rothschild, daughter of the first Baron Edmond de Rothschild B66.1041 Photo © The Israel Museum, Jerusalem

SECTION 5 ‘초상화(Portraits and Figures)’에선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예술가들은 사람들의 태도와 몸짓, 인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했다. 이는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가 칭한 새로운 은어인 “아르고-플라스티크”, 몸짓 속어, 일상생활의 캐주얼한 몸짓이라  칭했다. SECTION 5의 인물화는 부르주아부터 사회 층에서 소외된 매춘부까지 다양한 사회 계층을 다룬다.

한편 이번 전시품의 소장 처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 기관이며 세계 유수의 미술 및 고고학 박물관 중 하나이다. 약 70년 역사 동안 전 세계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약 50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를 주최한 ㈜컬쳐앤아이리더스 강미란 대표는 “최근 인터랙티브나 미디어 아트에 편중된 전시 추세로 회화 작품을 그리워한 국내 전시 관람객들이 삶의 휴식과 같은 작품의 진가를 원화를 통해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오는 17부터 4월 19일까지 전시가 열린다. 입장권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만13-18세) 1만2천원, 어린이(36개월~만12세) 1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멜론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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