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1동 도시재생 대상지 선정, "문화·교육시설 등 지원"
양천구 신월1동 도시재생 대상지 선정, "문화·교육시설 등 지원"
  • 이우상 기자
  • 승인 2020.01.03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모임 활성화 등 지역 공동체 역량 키운다

양천구는 신월1동 136-15번지 일대가 2019년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지로 선정된 신월1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단독주택지역으로 개발됐다. 그러나 항공기 항로에 따른 주택 고도제한 등으로 지역 개발이 더디게 진행돼,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하다 지적돼 왔다. 특히 젊은 세대가 지역을 이탈하며 고령화 등의 문제로 도시 활력을 높일 방안이 필요했다.

▲신월1동 도시재생희망지 사업대상지역(사진=양천구)

신월1동은 도시·건축분야ㆍ인문·사회분야ㆍ공동체·사회적 경제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ㆍ현장실사ㆍ발표심사 및 심층평가 등 종합 검토를 통해 도시재생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대상지가 됐다.

신월1동에는 앞으로 1년간 사업비 약 1억 6천만 원을 투입된다.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모임 공간 운영 ▲주민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참여의 도시재생 공감대를 형성시킬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희망지 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민 역량을 통해, 소규모 재생사업 및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4월 신월3동 지역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신월1동이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되는 등 신월동 곳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혁신도시기획실(02-2620-34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