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설립, 지역 소공인 지원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설립, 지역 소공인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1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브랜드화 가능한 문화콘텐츠, 홍익대 인근 형성예정

마포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도시와 산업의 상생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23일,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 사업’위탁개발 수탁협상대상자로 SH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사업은 디자인·출판·인쇄업 등이 밀집한 도심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해 지역의 소공인들을 지원하는 마포구의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다.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개발모델' 투시도 (사진=SH공사)

마포구 홍익대 인근은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를 선도하며 형성된 대표적인 디자인·출판의 집적지로 지역 내 디자인·출판·인쇄업체 1471개소 중 816개소(56%)가 밀집해 있다. 최근 업황 부진과 상승하는 임대료로 많은 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판·인쇄 스마트앵커는 옛 마포구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 외 4필지) 일대에 들어선다. 편리한 교통편과 접근성을 갖췄고 홍익대 인근의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와 1.5km 거리에 있어 집적지의 장점을 연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SH공사와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 양해각서’ 체결 모습 (좌- 김세용 SH공사 사장, 우- 유동균 마포구청장)(사진=마포구)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7638㎡ 규모로 지어질 앵커 시설은 디자인, 출판, 인쇄업체 입주공간, 인쇄실, 공용장비실, 공공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국·시비, 민자 등을 포함해 약 190억 원이다.

구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가 자금을 선투입해 개발 후 일정기간 운영 임대수익으로 사업비를 상환받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절차를 진행했다.

응모를 거쳐 ‘출판·인쇄 분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SH공사는 ▲스마트앵커 건립 ▲소공인 입주 지원 ▲시설물 관리 등은 SH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지역 브랜드화 가능한 문화콘텐츠가 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개성 넘치는 출판·인쇄업체들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스마트앵커가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