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베르디·티그랑 하마시안과 함께 음악으로 녹이세요!
Chapter1. 베르디·티그랑 하마시안과 함께 음악으로 녹이세요!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1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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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겨울을 맞는 방법', 참~ 쉽죠잉?

▲오페라 '운명의 힘' 공연 모습
베르디 최고의 역작 오페라 운명의 힘 ( LA FORZA DEL DESTINO)이 오는 2009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럽 메이저극장에 진출하여 대성공을 거둔 서울시 오페라단의 <리골렛토>,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운명의 힘> 일명 "G.Verdi Big 5시리즈"의 하나인 오페라 <운명의 힘>은 운명에 농락당하는 인간의 고뇌를 회화적으로 그린 격렬한 오페라이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바리톤 고성현, 뉴욕 타임즈가 극찬한 소프라노 김인혜, 우리나라의대표 드라마틱 테너 김남두, 라 스칼라 극장에 데뷔한 이정원, 임세경씨 유럽 4대극장에 데뷔하여 찬사를 받은 김은주와 최진학 등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하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과 "서울시 합창단"이 함께한다.

광진교 전망쉼터에서는 토요 음악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에 시작되는 이 공연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여행(女幸) 프로젝트 중 ‘넉넉한 서울’ 실현의 일환으로 여성과 가족의 행복, 나아가서는 서울시민의 문화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기획한 문화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나눔 활동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예술 분야의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 서울시민의 공연예술 관람기회를 확대하고자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문화예술 공익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9개 예술단이 주축이 되어 2006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2008년 한 해 동안에는 총 240회 공연해 약 15만 명의 서울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해 왔다.

▲뮤지컬 '웨딩싱어'  쇼케이스 현장
서울시 소재 자치구, 문화예술회관, 복지시설, 병원, 연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매년 11월 신청시기에 연간 공연을 신청받는다.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황정민, 박건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뮤지컬 <웨딩싱어>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2006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 각본, 음악, 안무,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주목을 끈 <웨딩싱어>는 매년 해외로 공연 범위를 넓혀 올해 한국에서 초연되는 작품이다.

그간 황정민의 노래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방문을 주제로 한국, 일본 그리고 필리핀 3국의 감독이 풀어놓은 세가지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옴니버스 영화 "어떤 방문"이 11월 12일 개봉한다.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시골에 방문하여 사랑을 찾게 되는 남자와 사랑을 잃어버린 여인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카와세 나오미의 "코마", 여제자와 스승간의 불륜을 현실감 있게 풀어낸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3편의 영화중에 가장 암울한 현실을 그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라브 디아즈의 "나비들에게는 기억이 없다"가 같은 주제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11월 14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당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마저도 "이제는 티그랑에게 피아노를 배워야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