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송국리선사유적지 세계유산 추가 등재 추진
부여군, 송국리선사유적지 세계유산 추가 등재 추진
  • 조두림 기자
  • 승인 2020.0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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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소산성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충청남도 부여군이 세계유산도시 입지 강화에 나선다. 

지난 2015년 부소산성 등 4개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부터 부여송국리선사유적지의 세계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한다. 

▲부여송국리선사유적지(사진=부여군청)
▲부여송국리선사유적지(사진=부여군청)

부여송국리유적에 대한 정비와 복원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기 유적이자 국내 유일의 ‘송국리형’ 주거지라는 상징성을 부각시켜 관광자원으로 삼아 세계유산으로 추가 등재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총사업비 7,092억원이 투입되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 관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본 사업의 선결과제였던 부여여고 이전이 지난해 11월 충남도 교육청과의 학교 이전 업무협약 체결로 해결됨에 따라,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12개소에 대한 토지매입, 발굴조사, 학술고증 연구, 유적정비, 편의시설 정비 등이 올해 본격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부여군은 그 밖에도 금강 하천부지 생태농업 관광사업, 글로벌 도시재생(UN해비타트)국제기구 협력사업, 동남리 향교마을 조성, 마을만들기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반환점을 앞둔 민선 7기 군정이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내는데 적극 임할 방침이다.   

한편 박정현 부여군수는 15일부터 시작하는 2020찾아가는 동행콘서트에서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는 부여의 새해 문화·관광 분야 주요시책들을 설명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2020찾아가는 동행콘서트는 ▲15일 석성면(오전)·초촌면(오후) ▲16일 홍산면(오전)·외산면(오후) ▲17일 구룡면(오전)·내산면(오후), ▲20일 충화면(오후), ▲21일 임천면(오전)·양화면(오후) ▲29일 남면(오전)·옥산면(오후) ▲30일 세도면(오전)·장암면(오후) ▲31일 규암면(오전)·은산면(오후) ▲2월 3일 부여읍(오전)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