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역사ㆍ유적 답사기, 서울역사편찬원 책으로 발간
한강 역사ㆍ유적 답사기, 서울역사편찬원 책으로 발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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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답사기3-한강을 따라서’, 역사적ㆍ내용답사코스 소개

단순한 공원으로만 생각했던 서울 한강공원에 몰랐던 역사가 책을 통해 모두에게 공유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가와 서울시민들이 서울의 한강 유역 8곳을 직접 답사한 경험을 담은 ‘서울역사답사기3-한강을 따라서’를 발간했다.

한강은 ‘민족의 젖줄’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민족의 생명선이 되는 강이다. 한강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였다.

▲서울역사편찬원,서울역사답사기3-한강을 따라서(사진=서울시)

암사동 유적은 우리의 조상인 신석기인들이 서울에서 살았던 흔적이며, 고대 백제는 한강 유역에 수도를 세웠다. 송파구의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ㆍ강남구의 삼성동토성이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서울을 잘 보여준다. 조선의 도읍ㆍ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단순한 결정이 아닌 수천년 동안 쌓아온 한강에 대한 중요성과 땅의 효용성이 잘 반영된 결과다.

‘서울역사답사기3-한강을 따라서-’에는 역사가가 현장에서 했던 강의, 시민에게 받았던 질문, 소회 등이 담겼다.

▴한성백제권역 ▴동호 ▴용산강 ▴서호 ▴잠실 ▴영동 ▴한강의 나루터와 섬 ▴행주산성, 난지도와 여의도 일대의 8개 답사코스를 소개한다.

▲효사정과 한강의 전경(사진=서울시)

책 에서는 한강의 다양한 명칭과 역사 유적을 대해 살핀다.서울 강동 송파 일대에는 한성백제 유적ㆍ동호라고 불리던 한강의 동쪽에는 말목장 있으며, 용산강 일대에는 효사정ㆍ용양봉저정과 함께 서울현충원이 있다. 서호 일대는 조선 후기에 새롭게 들어온 사상인 서학(천주교)와 관련한 유적 있었다.

현대 서울을 잘 보여주는 지역인 한강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 섬이었던 부리도와 잠실도는 내륙이 되어 올림픽공원ㆍ서울종합운동장이 지어지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과정ㆍ조선왕릉인 선정릉과 봉은사가 있는 영동 일대는 현대 강남을 상징하는 코엑스 설립에 대해 내용도 실렸다.

▲밤섬 일대의 전경(사진=서울시)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 원장은 “한강은 우리나라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현대까지 한결같이 흐르며 우리와 함께했다”라며 “(한강의) 일부는 이미 훼손되어 없어지기도 했고, 또 다른 일부는 잘 남아서 옛 역사를 우리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 독자들께서 한강에 남아 있는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서울 신청사 지하 1층에 자리한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이나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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