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조각페스타 준비 본격화, 참가작가 모집中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준비 본격화, 참가작가 모집中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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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 전반 문화 환경 발전 기회, 아트바젤 버금가는 축제 발전 목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0 운영위원장인 권치규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페스타에 대한 운영 비전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그간 전임이사장님, 조직위원장님, 운영위원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운을 뗀 후 "1월~6월까지 약 6개월간의 임기동안 충실하게 봉사에 헌신적으로 앞장서겠다. 최선을 다해 퇴보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조심스런 변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천명했다.

조각페스타는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미술이 산업이 되고, 관광자원이 되어 한류문화를 확고히 함으로서 국가경쟁력 초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조형예술 전반의 문화 환경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부터 출발한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산업에서 조각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가시화 하고자 하며, 홍콩의 아트바젤에 버금가는 명실상부한 국제조각페스타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조각축제로의 성장을 목표로 삼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0의 주제는 ‘변화 & 기회’다. 조각페스타는 전시 뿐 아니라 조각이라는 장르 전반의 도약을 모색하는 조각가들의 화합의 장, 축제의 장으로, 이번 10주년은 최규학 조직위원장ㆍ김정희 대회장과 함께 조각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기업들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한 조각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변화를 통해 기회를 모색한다.

10회째를 맞아 기존 방식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견들을 수렴해 부스의 운영방식을 다변화하고 참여 작가의 수를 더욱 확대한다. 기존에는 1부스 당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 전시를 2~4명의 그룹전 까지도 가능 하게 해 참여 작가를 확대하고, 전시 공간 또한 확보해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많은 비중을 둔다. 기업 협찬전시 또는 기업의 홍보 전략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협업의 형태로 기획된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구성의 방안은 전시 총감독 이재언(미술평론가)과 특별히 외부기획위원 아넷킴(문화예술기획자)ㆍ김유석(아트레시피 대표)ㆍ이은호(현대리바트 아트랩 실장)ㆍ박수진((주)아이안대표)ㆍ박준호(스파크랩 투자심사관)ㆍ정희철(전 키아프 사무국장) 과의 전시연출의 방향을 함께 기획 중이다. 또한 ‘원로작가특별전’을 확대해 한국조각의 위상을 정립도 병행한다.

공공미술영역에서 조각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 조각페스타 기간 중에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준비해 미술인들의 권익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우리들 스스로도 자정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 비전을 제시한다.

한편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0은  미술대학 및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참여 작가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지난 달 13일부터 오는 8일 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kosaspace@hanmail.net /www.sculpturefesta.com를 참고하거나,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사무국 (Tel. 02-720-9101 / Fax. 02-720-49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