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통통한 제철 새조개, '홍성 남당항 축제'에서 맛보고
살이 통통한 제철 새조개, '홍성 남당항 축제'에서 맛보고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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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겨울바다 배경으로 새조개 잡기ㆍ새조개 까기 등 체험과 공연

2004년부터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후원하여 개최하고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올해도 돌아왔다. 축제는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지난달 18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충남 홍성군 남당항과 천수만 일원에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새조개’가 잡힌다. 살이 매우 통통하고 크며, 가장 맛이 좋아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조개 까기 체험 모습(사진=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천수만 새조개는 단백질ㆍ철분ㆍ타우린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다. 새조개는 조개의 속살이 새의 부리모양과 닮아 새조개로 불리우며 크기는 애들의 주먹만 한 크기의 조개로, 겉은 피조개와 비슷하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축제기간에는 새조개 잡기ㆍ새조개 까기 등을 체험 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와 공연, 노래자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축제의 프로그램을 접하며 아름다운 남당항 겨울바다를 느낄수 있다.

또한 회와 매콤한 양념무침, 샤부샤부 등 새조개를 재료로 한 요리 시식회 코너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행사장 전경(사진=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한편 일 년 내 내 해산물이 끊이지 않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남당항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가을이면 대하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행사내용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를(http://tour.hongseong.go.kr/) 참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