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
올해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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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번영ㆍ미래지향ㆍ창의혁신ㆍ열린참여 네 가지 핵심가치 중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한국과 러시아 정상은 ’18년 6월, 수교 30주년인 ’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 진행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러시아 측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 측은 정세균 전(前) 준비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됨에 따라 ’20년 1월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과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 외교부 이태호 제2차관이 맡고 있다.

한-러 경제공동위의 러시아 측 대표이기도 한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홍 부총리와 ’19년에도 수차례 만나 다양한 경협사업을 논의해 왔다. 두 위원장은 깊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이번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 진행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오늘 회의에서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준비위원회 추진체계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공동번영ㆍ미래지향ㆍ창의혁신ㆍ열린참여 네 가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둔 기념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