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색다른 문화체험 경험하GO
경남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색다른 문화체험 경험하GO
  • 정영신 기자
  • 승인 2020.0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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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프로젝션맵핑’ㆍ‘인터랙티브미디어’ 등 최첨단 기술 접목

경남 진주의 ‘청동기문화박물관과 익룡발자국 전시관’ 2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올해 신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으로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문체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익룡발자국 전시관(사진=경상남도)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공모에 ‘진주 청동기문화박물관∙익룡발자국전시관ㆍ밀양시립박물관ㆍ함안박물관ㆍ고성박물관’등을 5개관을 신청했다. 올해 1월부터 서류‧현장‧발표(PT) 심사가 진행됐으며, 2월 4일 전국 22개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박물관은 기존의 가상현실(VR) 위주의 체험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외벽 영상(미디어퍼사드)ㆍ프로젝션맵핑ㆍ대화형 매체ㆍ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올해 안에 제작한다.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프로젝션맵핑’과 글자ㆍ그림ㆍ영상 등 콘텐츠를 누른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미디어’혹은 ‘대화형 매체’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도 공립박물관∙미술관의 열악한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가, 4차원 미래선도형 콘텐츠기술과 캐릭터가 융합된 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경남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경남형 문화관광도시의 도약을 위해 실감콘텐츠 적용 범위가 확대될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