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 "성미산공원 생태복원, 주거환경 갖춘 마포구로"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 "성미산공원 생태복원, 주거환경 갖춘 마포구로"
  • 이우상 기자
  • 승인 2020.0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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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억 예산 확정, 명품자연생태공원 조성 위한 마스터플랜 착수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환경수지원위원회‧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올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성산근린공원(성미산) 명품자연생태공원화를 위해 1차로 서울시 예산 35억원을 확정하고 기본계획수립(마스터플랜)을 위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기덕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지역사무소에서 ‘성미산의 생태적 복원을 꿈꾸는 산다움(이하 산다움)’ 단체 임원진과 성산근린공원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산근린공원의 명품생태공원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앞서 학계와 전문가ㆍ주민ㆍ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각계각층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했다. 김 의원은 성미산 기능을 안산처럼 만들고, 생태를 최대한 복원하고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향후에도 이어간다.

▲서울시의원 김기덕 의원이 성미산의 '생태적 복원을 꿈꾸는 산다움' 임원진과 논의하는 모습(사진=서울시의회)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수자원위원회를 택한 김 의원은 서울시 공원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푸른도시국 첫 업무보고 현안 질의를 통해 성산근린공원의 명품친환경생태공원화를 비롯해 새터산을 마포구를 대표하는 가족공원화ㆍ월드컵공원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비전 구상ㆍ성산자동차학원부지에 경의선 숲길 조성 등 구체적인 의정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정책방향과 예산 확정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성미산은 지난해 사유지 보상비(238억원)를 확정해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예산 35억 원을 증액확정 한 것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용역(마스터플랜) 및 1차 조성사업을 올해 실시한다. 3개년 계획으로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품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을 위한 현장생태학습체험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새터산은 2년에 걸쳐 사유지 보상비 총 360억 원(시비 180억 9천만 원, 구비 180억 9천만 원)을 확정해 보상을 완료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자락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식재ㆍ꽃길조성ㆍ운동기구 설치ㆍ어린이 자연학습장ㆍ배드민턴장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가족공원으로 가꿔나간다.

한편 김기덕 의원은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월드컵공원에 ▲서울억새축제 사잇길 테마존 조성(3억2천5백만 원) ▲월드컵공원 장미원 조성(5억원) ▲월드컵공원 시설물 정비사업(7억 원) 등 낙후된 시설물 보수와 기능을 보강하여 공원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는 정책적 방향과 예산수립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연남동 연트럴파크와 연계한 성산자동차학원부지에 경의선 숲길공원 선형의 숲 조성사업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초심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 중”이라며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공원의 자연생태복원을 통한 살기 좋고 이사 오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챙겨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