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띵작 ‘지구를 지켜라’연극 무대에서
일명 띵작 ‘지구를 지켜라’연극 무대에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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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배우 매력 속으로...이수인 연출 장편연극 데뷔作

연극 <지구를 지켜라>이 무대에 오른다. 사전 공개된 포스터에는 병구 역을 맡은 박영수ㆍ배훈ㆍ황순종ㆍ이태빈ㆍ김지웅 배우는 물파스와 때수건으로 외계인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내겠다는 순수한 결연함이 돋보인다. 이에 맞서는 유제화학의 강만식 대표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4명 배우의 매력 돋보이는 연극<지구를지켜라>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티켓판매를 했다. 객석과 무대가 한층 가까워진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병구, 순이와 함께 PK-45행성의 외계인을 잡으러 떠나는 지구수비대의 일원이 된 느낌을 받을 수도, 추형사와 함께 병구와 강대표를 뒤를 캐는 수사대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인물 포스터(사진= PAGE1 제공)

공연과 연계해 제작사 PAGE1은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2년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온 만큼 더 많은 관객들과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웰컴백페스티벌’을 진행하며, 해당기간의 유료관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한다. 스크래치 복권은 꽝이 없는 이벤트로 상품은 폴라로이드사진ㆍ캐릭터포토카드ㆍ포토북ㆍ공연티켓할인권ㆍMD할인권으로 구성된다.

연극은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자 극 전체 문제해결의 키를 지닌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원작의 구조를 차용했다. 2016년 초연부터 참여하며 영화가 보여주었던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한다. 이수인 연출은 이번 시즌의 작품을 계기로 장편연극의 연출가로 데뷔한다.

연극은 내달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공연문의는 클립서비스 1577-3363다. 전석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