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이음’展, 한지 무한 변신ㆍ매력
‘한지의 이음’展, 한지 무한 변신ㆍ매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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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대학생ㆍ대학원생이 만든 '한지공예 제품' 선보여

전통과 현대, 다양한 소재가 융복합된 전주한지의 ‘무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1관에서 ‘한지의 이음’이라는 주제로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전시회 작품모습(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의 대중화·산업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회는 지난해 전당에서 공예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지공예 융복합 제품개발 디자인 교육’을 통해 얻어진 성과물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지공예 융복합 제품개발 디자인 교육은 손의 도시 전주 조성의 기초를 다지는 창의적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리가. 미래지향적인 수공예 인재를 통해 수공예의 대중화·산업화를 이루고자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작들은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 공예 소재인 한지에 현대적 디자인ㆍ다양한 소재가 융복합 된 작품들로 한지의 다양한 변신을 엿볼 수 있게 해 줄 예정이다.

전시 작품이 탄생 과정에는 ▲전통공예에 대한 장인의 지혜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재해석 교육 ▲현재의 life style에 적용 가능한 감각적 디자인 ▲한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소재의 융복합 등 크게 3가지 교육이 진행됐다.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전시회 작품모습(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은 전북무형문화재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을 비롯해 전주대학교 이유라 교수ㆍ㈜보머스디자인 진효승 이사ㆍ목가구 작가 농방 권원덕  대표ㆍ한지공예 작가 오칠구칠 백미숙 대표ㆍ지고지순 소진영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 숙력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역량 있는 미래지향적 수공예 인재양성을 통해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수공예의 문화산업, 대중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내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