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시문학상의 제7회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김우종 씨가 18일 선정됐다.

한국시사랑문인협회(회장 권오은)가 후원하고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후원하는 이 상은 수필집 ‘그 겨울의 날개’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문학사랑, 자연사랑, 인간존중을 지향하는 참여문학의 실천으로, 인간다운 인간의 구현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 구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 천상병 시인의 문학성을 기리기 위하여 지리산정통부 전면에 2002년 5월 귀천시비를 건립했던 한국시사랑문인협회는 2003년부터 해마다 천상병문학제를 산청군의 후원으로 개최해 올해 제7회에 이르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지리산 중산관광단지 천상병 시비광장에서 개최되는 천상병문학제에서 열린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박솔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