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습 병행, 친환경 도시 및 일자리 창출 기여
노원구는 도시 양봉 육성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올해 첫 ‘도시 양봉학교’를 운영한다.
기초반과 심화반 각각 20명씩으로 진행하는 양봉학교는 내달 시작해 오는 11월까지(7.1.~8.11.휴강)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총 25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기초과정은 기초 양봉방법과 계절별 벌 관리법을, 심화과정은 양봉가 양성을 위한 실습위주로 구성했다.
강의의 80%를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올해 도시양봉 과정 수강생은 18일부터 노원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강연 교육장소인 덕릉고개 양봉장(상계3·4동 산 161-3)이다. 월계동 소재 광운대학교와 협력해 제공받은 660㎡ 규모의 부지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던 불암 허브공원이 협소하다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해 도시 양봉학교를 통해 채밀한 꿀 90kg은 (사)한국양봉협회의 품질과 안전성 검사를 거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심 속 숲세권인 노원은 도시양봉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사람과 곤충, 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하고 양봉업 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