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직 희망 청년 모여라 "지속적인 청년 정책 발굴 예정"
노원구 구직 희망 청년 모여라 "지속적인 청년 정책 발굴 예정"
  • 이우상 기자
  • 승인 2020.0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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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참여 청년들에게 희망주고 지속적인 청년 정책 발굴하겠다"

노원구는 지역 내 중소사업장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구직 희망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사업장은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사업장은 청소년 직업 체험장인 ‘상상이룸센터’ 등 13개 기관이다. 구직 희망자는 노원구 내 거주하거나 노원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최대 23개월간 근무할 수 있으며, 청년을 고용한 사업장에는 구가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4대 보험료 별도)를 지원한다.

▲노원구 협약사진(사진=노원구)

채용 인원은 13개 사업장 총 26명이다. 사업장별 세부 채용인원은 ‘상상이룸센터’에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 할 진로지도사 3명ㆍ‘희망연구소 배움’과 ‘다락스포츠’에서 수업 기획 및 콘테츠 개발을 담당할 교사 10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사랑의 손맛’ 등 협동조합 5곳에서 회계ㆍ기획ㆍ홍보ㆍ상품개발 등 7명의 청년 인턴사원을 뽑고, ‘노원 휴먼 라이브러리’와 ‘노원나눔의집’ 등에서 생애주기별 교육 분야 청년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을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과(02-2116-0592)에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펼쳐 노원마을미디어협동조합 등 18개 기관에서 7개 사업, 총 51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원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 정책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구직 참여가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고, 사업장은 구인난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