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2020시즌 오픈
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2020시즌 오픈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2.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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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즌 시작, "현대무용과 친해지기"
남정호 예술감독 신작 소개예정

국립현대무용단의 올해 첫 공연은 오는 4월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신창호 안무가의 신작 ‘비욘드 블랙’과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인 안성수 안무가의 ‘봄의 제전’의 더블빌로 구성된다. 원시적인 제의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까지 아우르는 공연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른다.

▲<오프닝> 中 ‘봄의 제전’(사진=국립현대무용단)

6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3명의 안무가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라벨과 스트라빈스키에 이은 국립현대무용단의 클래식 음악 시리즈로, 19세기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를 다룬다. 치밀한 형식과 구조를 지닌 브람스의 실내악곡을 바탕으로 권령은ㆍ김보라ㆍ스페인 안무가 랄리 아구아데의 무대가 펼쳐진다.

▲2020시즌 프로그램(사진=국립현대무용단)

현대무용 프로젝트 <스텝업>과 어린이 무용 <루돌프>

안무가의 선명한 주제의식을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스텝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황수현 ‘검정감각’ㆍ임지애 ‘산, 나무ㆍ구름과 호랑이 ver.0’ㆍ김찬우 ‘하드디스크’ㆍ임샛별 ‘안녕하세요’ 등 총 4개 작품을 오는 7월 만날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국립현대무용단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며, 현대무용에 대한 다채로운 흥미를 전달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무가(사진=국립현대무용단)

지난해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어린이 무용 <루돌프>가 올해 12월 다시 찾아온다. ‘루돌프는 정말 사슴이었을까?’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출발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상상력을 제안할 것이다.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롭게 펼쳐질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국립현대무용단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현대무용과 친해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무용을 즐기는 방식ㆍ창작자와 관객이라는 관계가 서로를 포용하는 방식 등 현대무용을 둘러싼 풍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눈다.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의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안무가들의 공연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어린이 무용 <루돌프>(사진=국립현대무용단)

특히 무용이 춤과 몸을 통해 관객들과 만들어온 물리적·감성적·심리적 거리를 다채롭게 조명하는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 전시와 공연 외에도 어린이ㆍ청소년ㆍ 가족 등 다양한 관객들이 직접 현대무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남정호 예술감독의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무용 저변확대를 위한 관객친화 프로그램

국립현대무용단 ‘오픈-업 프로젝트’는 현대무용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관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무가 및 무용수가 진행하는 현대무용 워크숍ㆍ‘춤추는 강의실’ 등 교양 강의를 통해 현대무용에 이론적으로 접근해보고,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참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무용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무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프로그램을 더 탄탄하게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 현대무용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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