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심각', 국립공연기관 휴관 및 공연 잠정 중단
코로나19'심각', 국립공연기관 휴관 및 공연 잠정 중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2.2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8일까지 잠정 중단...9일 이후 재개 여부 추이 보며 결정
▲정동극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내달 8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ㆍ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ㆍ정동극장ㆍ명동예술극장ㆍ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며,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ㆍ국립발레단ㆍ국립오페라단ㆍ국립현대무용단ㆍ국립합창단ㆍ서울예술단ㆍ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다.

이번 조치는 지난 23일 코로나 19에 관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공연예술계도 동참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내달 9일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2월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 등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공연업계 긴급 지원 관련 기사 바로가기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