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시선 담긴 사진, 그림전 열린다
‘영화인’ 시선 담긴 사진, 그림전 열린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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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기금 마련 展’, 문화예술계 인사·정치인도 참여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의 사진과 그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기증한 심은하의 수묵화 '무제'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와 문화다양성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오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크린쿼터제를 비롯해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쓰일 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영화인들이 주축이 돼,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영화인들로는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찍은 사진과 이준익 감독이 그린 그림 등과 함께 배우 안성기, 장동건, 신민아, 이나영은 사진작가 조선희와 도나타 벤더스가 찍은 사진작품을 내놨다.

또한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소장하고 있던 심은하의 수묵화를 기증했고, 윤석화, 강수연, 한석규, 예지원, 주진모 등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들을 기증했다.

더불어 영화인들뿐 아니라 민중 미술가 신학철, 임옥상 화백, 사진작가 조선희,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 가수 정태춘, 백기완 선생, 도종환 시인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특히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 민주당 전병헌 의원,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 진보신당 심상정 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