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공공임대 공간 1개소에 입주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는 마포구가 약 200여 개의 디자인·출판 업체가 모여 있는 합정역~상수역 인근을 관련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디자인·출판 업종 발전을 위해 관련 시설의 신·증축, 주차장 설치 기준 등 부문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 2018년 마련된 「마포 디자인ㆍ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권장업종 (예정)시설 등 지정기준· 처리절차」 고시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구역 1단계 구간인 합정동 권역에서 권장업종 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되면, 관련 업종 유치비율에 따라 최대 120%까지 용적률 완화하고 선택적으로 차량 출입이 금지되는 ‘선택적 차량출입불허구간’ 등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내에서 주차장 의무 확보면적(최소 50㎡이상) 이상을 구에 공공임대로 5년간 제공(무상 조건)할 경우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 면제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구는 해당 방식으로 확보된 공공임대 공간을 관련 업종의 업체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입주업체를 모집하는 공공임대 공간은 어울마당로5길에 위치한 52㎡ 규모의 사무실로,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업체가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입주 신청자격은 특정개발진흥지구 디자인·출판 권장업종 업체로 지정 가능한 ▲인테리어 디자인업 ▲제품 디자인업 ▲시각 디자인업, ▲기타 전문 디자인업 ▲상업용 사진 촬영업 ▲광고물 작성업 등 디자인 관련업 6종, ▲교과서 및 학습서적 출판업 ▲만화 출판업 ▲기타 서적출판업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 ▲정기 광고간행물 발행업 ▲기타 인쇄물 출판업 등 출판 관련업 6종으로 최소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업체가 대상이다.
입주 희망업체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마포구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로 입주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2년간의 계약기간(최대 5년) 동안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경제과(02-3153-8574)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육성을 통해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디자인·출판 업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촉진 등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