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훈훈한 자원봉사자 수상자 확정
경남도의 훈훈한 자원봉사자 수상자 확정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20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자 석도상 씨, 자원봉사관리자 엄수면 씨, 단체 부문 대우조선해양 자원봉사단, 경남은행 선정

 경상남도는 제19회 자원봉사자장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 자원봉사자 부문 석도상 씨
자원봉사자 부문에 농협산청군지부에 근무하는 석도상(40), 올해 신설한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는 밀양시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는 엄수면(52), 자원봉사단체 부문은 대우조선해양자원봉사단 단장 유인제, 원봉사기업 부문에는 경남은행 은행장 문동성씨를 각각 확정했다.

 경남도는 각계 전문가 9명의 자원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용학 행정안전국장)를 구성, 시군과 관련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4개 부문 24명의 수상 후보자를 심사한 후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자원봉사자 부문 수상자 석도상 씨는 농협에 근무하면서 20년간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지원과 기부활동을 해왔다.

 특히 취미(한국사진작가 정회원)를 살려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인물사진 무료 촬영, 사진 전시품 판매 수익금 기부 등 직장인으로서 새로운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는 ‘탤런트(재능)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엄수면 씨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수상자 엄수면 씨는 밀양시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면서 지역사회 서비스 욕구에 부응한 재미있고 전문성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봉사활동 영역을 다양화해 참여자의 봉사 만족도를 높였다.

 또 새로운 직업인 자원봉사 관리자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자원봉사단체 부문 대우조선해양 자원봉사단은 지난 1993년 창단 이후 해마다 낙후지역 1곳을 선정해 한방의료봉사, 집수리, 목욕봉사, 가사지원 봉사, 밑반찬 나눔봉사 등 자주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속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왔다.

 자원봉사기업 부문 수상자인 1,9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장려, 해마다 큰 폭으로 자원봉사 참여율이 증가하는 등 기업 자원봉사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