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기간 추가 연장
'코로나19'여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기간 추가 연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0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소속 24개 기관, 오는 22일까지 휴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휴관 기간을 2주간(20. 3. 9.~22.) 연장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2주간(’20. 3. 9.~22.) 추가 중단한다.

▲휴관 기간이 22일 까지 연장된 국립중앙박물관(사진= 문화유산뉴스)

 

다음은 오는 22일까지 휴관 기간이 연장된 기관이다.
 

5개 국립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ㆍ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ㆍ정동극장ㆍ명동예술극장ㆍ국립아시아문화전당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것이다. 1차 휴관(’20. 2. 25.~3. 8.)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휴관과 공연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는 23일 이후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