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 ‘코로나19’자구책 제시...서예전 개최일 잠정 연기
국현 ‘코로나19’자구책 제시...서예전 개최일 잠정 연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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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학예사 전시투어’ 운영,국·영문 자막 제공
'구글 아트 앤 컬처' 스트리트뷰 영상, 청주관도 제공 예정
오는 12일 계최 예정 '서예전' 잠정 연기... 재공고 예정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휴관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요즘, 국립현대미술관은 ‘학예사 전시투어’영상을 운영, 집에서도 편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운영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국현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Korea)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국현의 ‘학예사 전시투어’중계는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를 통해를 진행돼 왔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실감나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전시투어 영상은 약 30분~1시간 정도 진행된다.

영상은 국·영문 자막을 함께 제공하여 종료 전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ㆍ《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비롯해 총 10개 전시투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개막하는 덕수궁관 전시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전시투어를 곧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 과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돼 선보일 예정이다.

학예사 전시투어 외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ㆍ‘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올해의 작가상 2019》 및 《젊은모색 2019》 참여 작가 인터뷰ㆍ2019년 개최된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는 미술관의 주요 전시와 문화 행사 등의 정보를 정리한 ‘MMCA 뉴스레터’를 비롯해 미술관 연구집ㆍ소장품 등 다양한 미술관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다. 뉴스레터는 누리집에서 이메일 주소를 등록 후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매월 1일, 15일 정기발송)

누리집 내 ‘출판’에서는 근·현대 미술, 미디어아트 및 보존과학을 주제로 한 연구집과 미술관연보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소장품’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8,477점을 검색, 열람할 수 있으며 이 중 1,182점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artsandculture.google.com)’에서는 국현 과천ㆍ서울ㆍ덕수궁 전시장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오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은 잠정 연기됐으며, 추후 일정은 재공고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온라인 채널이다.

   누리집: mmca.go.kr
   유튜브: youtube.com/MMCAKorea
   네이버 TV: tv.naver.com/mmca
   인스타그램: instagram.com/mmc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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