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한예종 예술가들 재능 기부 온라인 희망콘서트
'힘내라 대한민국', 한예종 예술가들 재능 기부 온라인 희망콘서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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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 추진, 온라인 활용 2편씩 업로드
"베토벤 250th ‘Sturm und Drang’" 무관객 공연 생중계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코로나19로 일상이 갇혀버린 국민들을 위로하고 공연 취소로 침체된 예술계의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예술가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를 긴급 추진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공연 취소로 설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젊은 예술가들 온라인을 활용해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는 한예종의 음악·무용·전통예술 교수들과 이를 전공하는 학생, 졸업한 신진예술가 가운데 예술 재능 기부에 뜻을 가진 30명을 우선 선정하여 5분~10분 내 공연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예종, 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 (사진=한예종)

공연 장르는 피아노ㆍ바이올린ㆍ첼로ㆍ플루트ㆍ클라리넷 등 클래식 독주, 가야금ㆍ거문고ㆍ피리ㆍ해금ㆍ대금 등 국악 독주와 발레ㆍ현대무용ㆍ한국무용 등 무용으로 각각 구성된다.

한예종은 예술로 재능 기부를 밝힌 교수‧학생들의 영상을 제작하여 오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15일간 매일 2편씩을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홍보 영상 채널로 운영중인 네이버TV의 ‘한예종 예술극장’과 유튜브 ‘K-Arts TV’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오는 11일에는 김해숙 교수와 유경화 교수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연주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들을 위로하고 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연 영상 30편이 온라인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한예종 출신 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1일 1편씩 노출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오후 7시 30분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음악원이 주관하는 <베토벤 250th ‘Sturm und Drang’>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의 첫 번째 콘서트를 네이버TV와 VLIVE의 ‘한예종 예술극장’을 통해 120분간 동시 생중계한다. 이날 공연 생중계는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예술 향유의 기회를 잃어버린 국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객들의 감염 접촉을 예방하기 위해 무관객 상태로 공연한다. 김대진 음악원장과 손민수·이진상 교수ㆍ최성진 강사를 사사하고 있는 김지훈ㆍ이현지ㆍ정규빈ㆍ한민정 등 4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 채널 바로가기는 다음과 같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 www.karts.ac.kr
 네이버TV ‘한예종 예술극장’: https://tv.naver.com/karts
 유튜브 ‘K-Arts TV’: https://www.youtube.com/user/KARTS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