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위로와 응원, 힘내라 대구 DIMF!
코로나19 피해...위로와 응원, 힘내라 대구 DIMF!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3.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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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 온정 이어져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공연계 전체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뮤지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DIMF는 주요 사업들이 대부분 5월 경인 여름에 진행돼 현재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진행 중인 사업의 접수 기한을 연장하는 등 현 상황을 주시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 및 사업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국내는 물론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담은 후원금 기탁과 마스크 배송 등이 대구와 DIMF에 전해져, 힘을 북돋고 있다.

DIMF가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가 육성 사업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 과정의 강사이자 뮤지컬 ‘영웅’ㆍ‘왕세자 실종사건’ㆍ‘외솔’ 등 수많은 히트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킨 한아름 작가와 연극 ‘오이디푸스’ㆍ‘리차드 3 세’를 포함한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호이, 랑’ 등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서재형 연출가는 최근 DIMF 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후원금을 기탁했다. 특히 부부의 연을 맺고 있는 두 사람은 국내 뮤지컬 산업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DIMF에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대구에 후원금을 기탁한 한아름 작가(사진=DIMF)

뮤지컬 ‘프랑켄슈타인’ㆍ‘벤허’ 등의 흥행작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성준 뮤지컬 작곡가는 최근 DIMF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심사비 전액을 DIMF 가 진행하는 창작지원사업과 뮤지컬 아카데미사업을 위해 써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대구와 DIMF 의 건강을 기원하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성장과 그 역사의 과정에서 DIMF 가 하고 있는 역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DIMF의 이사이자 한국과 동아시아간 문화산업을 포함한 다각적 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노재헌 한중 문화센터장은 손소독제 300개를, ‘카라마조프’ㆍ‘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ㆍ‘Trace U’ 등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작곡 및 음악 감독이자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신경미 뮤지컬 작곡가도 휴대용 손소독제 등을 DIMF에 보냈다.

▲대구에 기부를 한 뮤지컬배우 안재욱 (2018 제12회 DIMF 어워즈 모습)(사진=DIMF)

이 밖에도 DIMF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뮤지컬배우 안재욱은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로서 대구시에 2,000만원 지정 기부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대구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밝힌 뮤지컬배우 강지혜도 대구시 의사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8 년 DIMF 와 MOU 를 맺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에게 뉴욕 브로드웨이 해외 연수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뉴욕의 현지 공연 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Harmonia Holdings, Ltd.)’의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는 DIMF 의 안부를 물으며 현재 국내 수급이 부족한 마스크를 보내겠다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알려 달라는 연락을, DIMF 와 오랫동안 해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영국의 ‘리처드 달번(Richard Darbourne)’과 ‘더들리 힌턴(Dudley Hinton)’ㆍ호주에서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아세타(Daniel Assetta)’ 등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도 따뜻한 안부가 이어졌다. ‘상해음악청관리유한공사’는 누구보다 이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역경과 고난을 함께 잘 이겨내자는 서한을, DIMF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해문화광장극원관리유한공사 역시 응원과 함께 마스크를 보내겠다는 연락을 전해왔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뮤지컬과 문화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위하고 돕고자 직·간접적으로 전해준 많은 이들의 온정(溫情)은 어느때 보다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DIMF는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이 보내준 후원금과 구호 물품 등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예기치 못한 바이러스 확산에 비단 대구, 경북만이 아니라 공연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대구와 DIMF에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DIMF는 모든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어느 해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DIMF 공연과 일정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53-622-19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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