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ry-Day를 아시나요?
Berry-Day를 아시나요?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3.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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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산물 선물문화 정착 위해 베리데이 제정
딸기, 레몬 2배‧ 사과 10배 넘는 비타민c 함유

봄철 과일로 인기가 많은 딸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보자.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어를 위한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딸기에 있는 자일리톨 성분은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등 딸기의 효능은 무궁무진하다.

▲최달연원장이딸기를나누고있는모습(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오전, 올해 베리데이(berry’s day)를 맞아 농업기술원 천심관 앞에서 진주 늘햇살팜 딸기농원과 함께 선물용 딸기 나눔, 신선딸기 판매, 인생 사진 찍기 등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베리데이 지정 이후 매년 딸기 소비 촉진 행사를 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생산농가를 위해 지난 달 2월 11일부터 매 주 딸기 소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달 간 행사를 통해 소비된 딸기는 약 1,500kg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가 육성한 ‘금실’ 딸기를 선물로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금실’은 과피가 단단해 잘 물러지지 않으며 당도가 높고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달콤하고 영양도 만점인 딸기를 봄맞이 선물로 가족과 친지들에게 전한다면 사랑과 건강을 함께 선물하는 셈이 된다”면서 “어려운 지역 농가를 위해서도 딸기 선물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