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저소득 아동 지원
종로구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저소득 아동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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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정서·행동서비스 지원 대책..."D.I.Y. 장남감"지원

종로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들을 위해 「D.I.Y.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놀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개학 연기 및 아동시설, 보육시설 휴원 등으로 가정에서 머물러야 하는 저소득 아동을 위한 정서·행동서비스 지원 대책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계층 등에 속하는 법정저소득층 아동 150여명을 선정했다. 해당 아동들에게는 각 연령에 맞는 ‘사운드북’ㆍ‘어린이 젠가’ㆍ‘직소 퍼즐’ㆍ‘조립완구’ 등의 다양한 놀잇감 세트를 오는 16일부터 배송하고 집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례관리사들이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전화로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감염예방수칙을 전달하혀 비상상황에도 면밀히 대처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부모교육(사진=종로구)

한편 이번 사업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SGI서울보증보험은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합병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보증기관으로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해 지속적인 나눔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형편의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간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어 준 SGI서울보증보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아동친화도시 종로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코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2년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ㆍ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부터 독서지도ㆍ가족상담 등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