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독거노인에 반려식물 지원, "우울감 해소 도움"
마포구 독거노인에 반려식물 지원, "우울감 해소 도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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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 독거노인, 우울감 해소 도와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노인의 93%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마포구가 독거어르신에게 배부하는 반려식물 나르키소스(사진=마포구)

이에 구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고양마스터가드너로부터 반려식물인 튤립ㆍ수선화ㆍ히아신스ㆍ나르키소스 등 모종화분 1500개를 후원 받았다.

반려식물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인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생활지원사 총 110명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15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독거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위안을 얻고 이 상황을 잘 넘기시기를 바란다"라며 "구가 현재 하고 있는 말벗서비스와 복지상담 서비스에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