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이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피해돕기-온라인 자선경매>가 지난 13일 낙찰률 100% (출품작 73점 중 73점 낙찰)로 마무리 됐다.

경매는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침체된 사회분위기와 대구 지역에 힘을 보태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경매 낙착률 100%라는 성과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선 경매에는 한국화랑협회의 회원화랑들ㆍ컬렉터 소장품은 물론 작가들이 직접 후원해준 작품까지 총73점이 출품됐다. 그 중 미술계의 원로 작가 김창열의 <물방울>은 시작가 0원부터 경매를 시작해 총 129번의 경합 끝에 최종 낙찰 금액 4,51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대구 출신 근대 작가 이인성의 ‘풍경’으로 6,41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외에도 사석원ㆍ최병소ㆍ이강소ㆍ이배ㆍ이원희ㆍ도성욱 등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은 이번 미술품 온라인 경매의 낙찰총액 6억 3천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 시청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대구지역의료 지원을 위해 코로나 피해 돕기에 사용된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