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 코로나19 피해, 관광ㆍ문화예술인 상담창구 운영
전남문화관광재단 코로나19 피해, 관광ㆍ문화예술인 상담창구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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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인 일자리 제공
도내 관광자원 설명회 및 팸 투어 6월 이전 추진 계획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내 문화예술인(단체) 및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도내 문화예술인(단체) 및 여행사(218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문화예술 분야는 공연 및 전시ㆍ문학 강연 등의 행사가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어 예술인의 수입 감소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연예술 분야는 전체 응답자의 98%가 공연・강습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고, 미술 분야도 전체 응답자의 91%가 전시 취소 및 연기ㆍ수업 취소ㆍ임시휴관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다.

관광 분야는 지역내 여행사의 관광상품이 90% 이상 예약이 취소됐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여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재단은 4월 개소 예정이던 「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조기 가동하고 상담창구를 운영, 문화예술인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상담창구에서는 코로나19 피해 현황을 접수받고, 예술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창작지원금 신청 및 예술활동증명 등록 등 행정서비스를 대행할 예정이다.

재단이 올해 국비지원을 받아 신규로 추진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재정적 보탬을 줄 계획이다.

문화예술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사업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상담조사 과정에서 지역 내 여행사들이 요청한 도내 관광자원 설명회 및 팸 투어도 코로나19 추이를 반영해 6월 이전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061-280-5821)ㆍ문화예술교육팀(061-280-5841)ㆍ관광마케팅팀(980-68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