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창동61' 입주·협력뮤지션 발표
'플랫폼창동61' 입주·협력뮤지션 발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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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확보’반영 된 심사,"지역주민 위한 다양한 음악 활동 펼칠 것"

서울시는 '플랫폼창동61'의 입주·협력뮤지션 31팀을 지난 16일 선정했다.

도봉구 창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의 입주·협력뮤지션 사업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되고 있다.

▲플랫폼창동61 청소년 진로특강 <청소년크리에이티브스쿨> ‘메써드’ 강연(사진=서울시)

지난 1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했다. 최종 입주 뮤지션은 뮤지션 6팀ㆍ협력 뮤지션 25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에는 이동연 플랫폼창동61 예술감독ㆍ신대철 플랫폼창동61 뮤직디렉터ㆍ서정민 한겨레 대중음악 기자ㆍ대중음악평론가인 김윤하와 김학선 등 음악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장르의 ‘다양성 확보’의 목표가 심사에 반영 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6팀의 입주 뮤지션은 ‘더 텔-테일 하트’ㆍ‘동양표준음향사’ㆍ‘로다운30’ㆍ‘메써드’ㆍ‘오열’ㆍ‘추다혜’이다.선정된 6팀의 입주뮤지션은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에 입주하며, 1년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 뮤지션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뮤지션 25팀으로 경력13팀ㆍ신입12팀이다. 경력 13팀은 ‘the 튠’ㆍ‘로파이베이비’ㆍ‘브로큰발렌타인’ㆍ‘어떤고전김현보’ㆍ‘유성이앤이’ㆍ‘이상의날개’ㆍ‘일렉트릭뮤즈’ㆍ‘에이치얼랏’ㆍ‘에이퍼즈’ㆍ‘쟈니스파크’ㆍ‘취미’ㆍ‘팎’ㆍ‘히피는집시였다’ 가 선정됐다. 신입 12팀은 ‘남유선&The Keys’ㆍ‘다브다’ㆍ‘동양고주파’ㆍ‘버둥’ㆍ‘스테레오버블’ㆍ‘신노이’ㆍ ‘쓰다선’ㆍ‘악단광칠’ㆍ‘COSMOS’ㆍ‘코토바’ㆍ‘피트정퀼텟’ㆍ ‘HEY STRING’이 선정됐다.

▲플랫폼창동61 기획공연 <대학생 밴드페스티벌>에 축하무대 ‘루아멜’(사진=서울시)

협력 뮤지션 25팀은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컬러의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 정기공연 출연 기회도 주어지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올해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입주·협력뮤지션 네트워킹 등 뮤지션 간 교류 지원을 통해 동일 장르 협력, 혹은 장르 간 매치-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획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다.

▲입주협력뮤지션 단독공연 <뮤직큐레이션 콘서트> - 크림빌라(사진=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난 4년간 플랫폼창동61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음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에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창동61은 록, 일렉트로닉, 전통음악, 클래식,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서울시민이 레드박스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