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도서관 균형발전' 힘써, 385억 원 지원
서울시 '공공도서관 균형발전' 힘써, 385억 원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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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상승, 노후한 자치구 공공도서관 시설 개선 지원

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서울시내 지역 간 편차 없이 시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균형발전에 힘쓴다.

시민들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는 올해는 예산 3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구 기적의 도서관(2019년도 개관-전경)(사진=서울시)

시민 누구나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 지난해 총 5개관 5,244백만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15개관 22,009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 도서관 및 예산을 늘렸다.

노후한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시설 개선도 지원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등 5개소에 2,661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단순 도서관 시설 개선 외에 도서관 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건립ㆍ리모델링 및 공간 개선 사업은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도서관 건립 66개관 리모델링 및 공간개선 70개관 등 총 136개관을 건립·정비할 계획이다.

▲성동구립도서관(2019년도 리모델링)(사진=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 올해 운영지원 예산은 총 132억 원이다. 도서관 운영지원은 각 자치구 도서관의 재정을 보완해 도서관 정책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 지원’이 공공도서관의 이용환경 개선과 질적 성장에 기여해 모든 시민이 도서관 서비스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이라는 목표 실현에 한걸음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