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ㆍ덕수궁 중명전 등 휴관 기간 연장
고궁박물관ㆍ덕수궁 중명전 등 휴관 기간 연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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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휴관 기간 2주 연장, 궁궐ㆍ왕릉 정상운영

문화재청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휴관 중인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실내관람시설의 휴관을 내달 5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1~2차 휴관(20. 2. 25.~3. 22) 조치 이후 추가 조치다. 학교 개학이 내달 일로 추가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연장되자, 실내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2주간 추가 연장한 것이다.

▲내달 5일까지 휴관 예정인 국립고궁박물관 전경

휴관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과 덕수궁 중명전(서울)ㆍ창경궁 대온실(서울) 등이다.

그러나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운영(문화재 안내해설 지난달 8일부터 중지)하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