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ㆍ예술의전당 등 31개 관,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국립극단ㆍ예술의전당 등 31개 관,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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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료 훼손 우려 자료, 활용성 높은 자료 우선 디지털화
전시도록ㆍ공연 프로그램 및 포스터 등

국립중앙도서관은 ‘2020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대상으로 6개 지역 31개 관을 선정하고 기관 소장 주요 문화예술자료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국립중앙극장(공연예술박물관)ㆍ국립극단ㆍ국립오페라단ㆍ광주비엔날레 등 국립기관 및 유관단체와 예술의전당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예술경영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한국음악협회ㆍ 한국사진작가협회ㆍ한국사립미술관협회 등 문화예술 관련 협회 및 회원기관 등 31개 관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전경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예술자료를 디지털화하여 국가문헌으로 보존‧활용할 계획을 발표하고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이에 31개 관의 도서, 비도서 약 16만 9천 건이 접수됐다. 이 중 원자료 훼손 우려가 높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대상 자료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시도록ㆍ공연 프로그램 및 포스터ㆍ악보ㆍ사진자료ㆍ영상기록자료 등으로 선정 자료를 스캔ㆍ목차구축ㆍ메타데이터구축 등 디지털화 전 과정 지원한다.

올해는 최대 10만 건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www.nl.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소장기관에도 제공한다.

특히 사진 및 필름ㆍ영상ㆍ음성기록 자료는 인쇄자료와 구분돼 때문에 자료 특성에 최적화된 디지털화 변환 장비를 활용하여 구축한다.

선정기관과 협력해 해당 자료의 작가 정보ㆍ기타저작물 정보 등 함께 제공해 구축된 데이터의 원활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