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대 생활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전통문화, 예술을 보존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문화예술을 꾸준히 지켜오시는 분들을 선정하여 12개 분야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펼쳐지는 '2009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지원사업 성과작품 전시회'는 11월 3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개최된다.

전통자연염색, 누금공예, 누비, 궁중공예장신구, 관모, 홍곤룡포, 궁중민화, 망수 및 후수, 광다회, 전통각자 등 전통 공예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에서 우리 선조들의 멋과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서울시무형문화재 마들농요, 바위절마을호상놀이, 칠장(칠화), 은공장 및 중요무형문화재 화혜장 등을 발굴한 바 있다. 일정은 11월 19일(목)부터 30일(월)까지이며, 도록은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

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