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지원사업 박차
서울시,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지원사업 박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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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ㆍ음악(난타ㆍ성악) 및 미술ㆍ요리수업 등

서울시가 2020년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 학교에 해당하는 학급)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의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은 발달장애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미·여기ㆍ직업탐구ㆍ자립준비ㆍ관람·체험ㆍ자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업이다.

방과 후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룹 활동을 제공해 발달장애학생의 사회성을 기르고, 그룹형 활동서비스를 통해 의미 있는 여가활동 및 성인기 자립 준비를 지원 및 발달장애학생 부모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홍보 포스터 일부(사진=서울시)

신청자격은 만 12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교(일반 및 특수학교) 및 전공과에 재학 중인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다. 장애인 당사자 및 가구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나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 및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시는 2020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인원을 25개 자치구 630명으로 확정하였고, 주소지 관할 자치구 동주민센터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각 자치구에서 우선 선정여부 및 지원 자격 충족여부 등을 확인 후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매월 44시간의 바우처 이용권이 지급되며, 평일(월~금)13시~19시ㆍ토요일 9시~18시의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서비스 프로그램은 발달장애학생의 욕구와 선택에 기반 해 취미·여가ㆍ자립준비ㆍ관람체험ㆍ자조활동 등 중 당사자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방과 후 활동 제공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심리치료ㆍ음악수업(난타ㆍ성악) 및 미술수업ㆍ요리수업 및 운동(축구ㆍ농구ㆍ피트니스ㆍ볼링 등)ㆍ난타 및 공연·연극·댄스활동ㆍ공예ㆍ문화탐방ㆍ경제수업 등이 있다.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지원은 발달장애학생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2020년에 이 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만큼 서울시 발달장애학생과 부모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