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사립 박물관·미술관 방문, 코로나19여파 현황 청취
문체부 장관 사립 박물관·미술관 방문, 코로나19여파 현황 청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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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자부담분 5개월간, 50% 경감하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 지원 사업’ 언급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토탈미술관과 목인박물관 목석원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현장 상황에 대해 직접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의 경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2. 23)됨에 따라 국공립 시설 외에도 70% 이상의 사립 박물관·미술관들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휴관을 실시했다.

이날 박 장관은 전시·교육 등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함께하는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현장 상황을 성취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그러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립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 지원 사업’으로 학예사·교육사 채용을 지원받고 있는 사립 박물관·미술관들의 인건비 자부담분을 5개월간, 50% 경감하는 방안에 대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2. 13)과 추경 대책 등에 포함된 고용유지지원금ㆍ일자리안정자금ㆍ 국세·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각종 정책을 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 협회를 중심으로 현장에 적극 안내해줄 것을 독려했다.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재개관하게 될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방역을 강화를 강조하며, 관람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손세정제ㆍ시설 소독약제 등 소독·방역 물품 지원 방안을 전달했다.